말차 효능, 말차 녹차 차이

1. 말차란?

말차는 전통적인 일본식 가루 녹차로, 어린 찻잎을 그늘에서 재배한 뒤 찐 후 말려서 곱게 분쇄한 차입니다. 말차는 일반적인 녹차처럼 우리지 않고, 잎 전체를 분말로 섭취하기 때문에 유효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맛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하며, 약간의 단맛과 쌉싸름한 풍미가 특징입니다. 선명한 초록색을 띠고 있어 요리와 디저트에도 자주 사용됩니다.

2. 말차 효능

(1) 강력한 항산화 작용

말차는 카테킨, 특히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노화 예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체지방 감소와 대사 촉진

말차의 성분은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집중력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

말차에는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뇌파에 영향을 주고, 긴장을 완화하면서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카페인과 함께 작용하면 안정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심혈관 건강 증진

말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말차 부작용

(1) 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

말차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민감한 사람은 불면, 두통, 불안, 위장 자극 등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2) 철분 흡수 방해

말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은 식물성 철분의 흡수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식사 직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간 건강 주의

고용량의 EGCG는 간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건강보조제 형태로 장기 복용하거나 하루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4) 위 점막 자극

말차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공복 상태에서 마시면 위염, 위궤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말차 카페인 함량 및 하루 섭취량

(1) 카페인 함량

말차 1g에는 약 30~35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이는 커피보다 낮지만, 일반 녹차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다량 섭취 시 불면이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권장 섭취량

일반적으로 하루 1~2g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며,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다면 3g까지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5. 말차와 녹차의 차이

구 분	말 차	녹 차
재배 방식	수확 전 3~4주 차광하여 재배	일반적인 햇빛 아래 재배
가공 방식	찐 후 건조하여 곱게 분쇄해 분말 형태로 제조	찐 후 덖거나 건조한 잎을 그대로 사용
섭취 방식	찻잎 전체를 분말로 섭취	우려낸 물만 마시고 찻잎은 버림
맛과 향	진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과 쌉쌀함이 강함	가볍고 깔끔하며 쌉쌀함이 비교적 약함
색상	선명한 녹색	연한 황녹색 또는 녹갈색
영양소 흡수율	찻잎 전체 섭취로 영양소 흡수율이 높음	물에 녹는 성분만 섭취 가능
카페인 함량	다소 높은 편 (약 30~35mg/1g)	말차보다 낮은 편
활용도	음료, 라떼, 디저트, 요리 등에 다양하게 활용	주로 음용 목적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