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암이란?
(1) 정의와 구분
① 간암은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원발성 간암과 전이성 간암으로 나뉩니다.
②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에서 직접 발생하며, 대표적인 형태는 간세포암종(HCC, Hepatocellular Carcinoma)입니다.
③ 전이성 간암은 위, 대장, 폐 등 다른 기관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전이된 것입니다.
간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간이 안좋은 이유
1. 간이 안 좋은 이유간은 우리 몸에서 해독, 대사, 저장, 합성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간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다양한 신체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자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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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발생 현황
① 한국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간암 발생률이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②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더 높은 발생률을 보이며, 50대 이상에서 주로 진단됩니다.
2. 간암 원인과 위험요인
(1) 바이러스성 간염
①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간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② 만성 간염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간경변을 거쳐 간세포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2) 간경변증
① 간경변증은 간 조직이 딱딱하게 굳고 기능을 상실하는 상태로, 간암 발생의 전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② 음주, 바이러스성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3) 지방간질환과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또한 간세포의 염증과 섬유화를 유발하여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과도한 음주
만성 음주는 간세포 손상을 반복적으로 유발하며, 결국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5) 유전 및 기타 요인
가족력, 아플라톡신 섭취(곰팡이 오염된 견과류 등), 흡연, 당뇨, 고지혈증도 위험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3. 간암 초기 증상
(1) 무증상 진행이 많음
간은 통증 수용체가 거의 없는 장기이기 때문에, 간암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대표적인 초기 증상
① 피로감과 무기력함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전신 피로, 집중력 저하, 권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②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
– 특별한 이유 없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간기능 저하 또는 암세포의 대사 활동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③ 복부 불편감과 오른쪽 윗배 통증
– 간의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장기를 압박해 복부 팽만감, 오른쪽 갈비뼈 아래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④ 소화불량과 구토
– 간 기능 저하로 인해 담즙 분비가 감소하면서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 자주 속이 더부룩하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⑤ 복수(배에 물이 참)
– 암이 간문맥이나 간정맥을 압박하면 복수가 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팽만감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⑥ 황달(피부 및 눈 흰자 노래짐)
– 간암이 진행되며 간이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하면 황달이 발생합니다. 눈 흰자가 먼저 노랗게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⑦ 소양감(전신 가려움증)
– 담즙 정체로 인한 빌리루빈 축적은 전신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⑧ 잇몸 출혈, 멍, 코피
– 간의 응고 인자 생성 기능 저하로 인해 멍이 쉽게 들거나 잇몸 출혈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⑨ 여성형 유방, 성욕 감퇴(남성)
– 호르몬 대사 이상으로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 성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⑩ 뇌 기능 저하(간성 뇌병증)
– 간암이 심할 경우 간에서 해독되지 못한 독소가 뇌로 전달되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가 나타납니다.
4. 초기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이유
(1) 간의 침묵 기관 특성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그 이유는 통증 신경이 거의 없어 손상되더라도 통증으로 바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기능 보상력이 높음
① 간은 기능의 약 70~80%가 손상되어도 남은 부분이 보상해 기능을 유지하는 강력한 재생 장기입니다.
② 이로 인해 기능 저하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5. 간암 의심 시 받아야 할 검사
(1) 혈액검사
① AFP(알파태아단백) 수치가 상승하면 간세포암 가능성을 의심합니다.
② 간기능검사(AST, ALT), 빌리루빈, 알부민 수치 등도 함께 확인합니다.
(2) 초음파검사
비침습적으로 간의 덩어리, 종양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정기 검진에 자주 활용됩니다.
(3) CT/MRI 검사
종양의 위치, 크기, 혈관 침범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밀 진단 및 수술 가능성 판단에 중요합니다.
(4) 조직검사(생검)
영상 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할 경우, 간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암세포 여부를 최종 확인합니다.
6.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수칙
(1) 정기 검진 필수
B형 간염, C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환자는 6개월마다 간암 표지자와 영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절주 및 금연
음주는 간세포 손상을 가속화하며, 흡연은 간암 발생률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3) 건강한 식습관
저지방, 고섬유질,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사를 통해 간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4) 운동과 체중관리
적정 체중 유지와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은 지방간 및 간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5) 간독성 약물과 건강기능식품 주의
일부 보조제나 해열진통제, 간 해독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