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암이란?
폐암은 폐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기관지 내 상피세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크게는 비소세포폐암(약 85%)과 소세포폐암(약 15%)으로 구분되며, 병리학적 특징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당시 이미 전이가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2. 폐암 원인과 위험요인
① 흡연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입니다. 전체 폐암의 약 80~90%는 흡연과 관련 있으며,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수 배 높습니다.
② 간접흡연
가정이나 직장에서의 간접흡연도 폐암 위험을 높입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비흡연자도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③ 대기오염 및 직업환경
미세먼지, 석면, 라돈, 디젤 배기가스 등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폐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④ 유전 및 가족력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 특히 비흡연 여성의 선암에서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⑤ 만성 폐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폐결핵 후유증 등 폐 조직 손상이 있는 경우 폐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폐가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10가지
1. 폐가 나빠지는 이유폐는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의 핵심 기관으로, 이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폐 기능이 나빠지는 원인은 다양하며, 일부는
life.learnquest.co.kr
⑥ 방사선 노출
이전 암 치료로 흉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3. 폐암 초기 증상
폐암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기침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마른기침 또는 가래가 동반된 기침이 반복됩니다.
② 객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폐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자에서 갑작스런 객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호흡곤란
종양이 폐 기능을 방해하거나 기관지를 막으면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 흉통
깊은 숨을 들이쉴 때 또는 기침 시 가슴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⑤ 쉰 목소리
종양이 성대를 지배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⑥ 체중 감소 및 피로감
암의 전신적 영향으로 식욕 저하와 피로,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4. 폐암 초기 증상이 놓치기 쉬운 이유
① 감기와 유사한 증상
기침, 피로, 체중 감소 등은 감기나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② 증상 없는 경우도 많음
특히 말초부 폐암이나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어 우연히 검진 중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③ 흡연자의 ‘익숙한 증상’ 간과
흡연자들은 만성기침이나 가래를 흡연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전신 증상부터 나타나는 경우
뇌, 뼈,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두통, 골통, 간기능 이상 등이 먼저 나타나기도 해 조기 폐암임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5. 폐암 의심 시 받아야 할 검사
① 흉부 X선 촬영
기본적인 선별검사로 폐암 유무를 확인하지만, 초기 폐암은 놓칠 가능성이 있어 단독 사용은 한계가 있습니다.
② 저선량 흉부 CT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검사입니다. 특히 고위험군(55세 이상 흡연자 등)에게 권장됩니다.
③ 객담 세포검사
객담 내 암세포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중심부 종양에 효과적입니다.
④ 기관지 내시경 검사
기관지를 카메라로 들여다보며 조직을 채취할 수 있는 검사로, 직접적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⑤ 조직검사 및 생검
CT나 내시경 유도하에 조직을 채취하여 폐암 여부와 종류를 확진합니다.
⑥ PET-CT 및 뇌 MRI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되며, 수술 전 병기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6.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생활 수칙
① 금연 및 간접흡연 회피
폐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생활 수칙입니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간접흡연 노출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② 정기적인 검진
55세 이상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연 1회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받는 것이 폐암 조기 발견에 효과적입니다.
③ 실내 라돈 농도 점검 및 환기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 기체로, 흡입 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인 실내 라돈 측정과 환기가 필요합니다.
④ 미세먼지 농도 확인 후 외출
고농도 미세먼지 날에는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으로 호흡기 보호가 필요합니다.
⑤ 폐 건강에 좋은 식습관 유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 채소 섭취는 폐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⑥ 기침, 객혈 등 증상 지속 시 병원 방문
3주 이상 기침, 가래, 객혈 등이 지속되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폐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 향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암입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비특이적이거나 경미하여 놓치기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정기적인 CT 검진과 금연, 환경관리 등의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은 예방과 조기 진단이 가장 확실한 대응 전략입니다.